기사 메일전송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 26일부터 본격 운영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4-24 16:45:34

기사수정
  • - 총 821억 원 투입, 국제선 연간 수용 능력 630만 명에서 830만 명으로 32% 확대

(▲사진=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터미널 개관기념식 테이프커팅식 모습)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24,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을 기념하는 개관 행사를 개최하고 426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열린 개관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과 CIQ(세관, 출입국, 검역) 등 김해공항 상주기관 및 에어부산, 대한항공 등 김해공항 취항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확충터미널 개관을 축하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부산경남지역 800만 주민의 국제선 항공 수요 급증으로 인한 김해공항 시설용량 포화(2019년 시설활용률:160.2% (여객:1,009만 명÷수용 능력:630만 명))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5년간 총 821억 원을 투입해 김해국제공항 증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증축이 완료됨에 따라 김해공항 터미널 면적은 72,027에서 89,782로 기존 대비 24.6%(17,755) 확충되었고,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630만 명에서 830만 명으로 200만 명(31.7%) 증가해 터미널 혼잡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여객 처리시설로 체크인카운터 30신분확인대 3보안검색대 1출국심사대 2탑승구 3개 등을 추가 설치해 탑승수속부터 신분확인,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터미널과 분리되어 있는 도착터미널(1) 내에 검역심사대 4입국심사대 11수하물수취대 2세관심사대 5대 등을 설치한 입국장을 별도로 신설했으며, 터미널이 가장 혼잡한 오전 06시부터 0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터미널(2)은 기존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으며 운영여건·여객점유율·항공사 의견 등을 고려해 지역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우선 입주할 예정이며, 향후 외항사 등 신규 항공사 취항 시 추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하계시즌(3.31.~10.26) 동안 김해공항은 11개국 38개 노선에 주 1,016편의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며, 이는 201913개국 43개 노선 주1,234편 대비 82.3% 수준이다.

 

하반기에 인니(자카르타·발리) 등 신규 장거리 노선 취항도 예상돼 연말까지 국제선 이용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증축을 기반으로 공항 이용객의 편의 향상과 하반기 중장거리 노선 취항 등 국제선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