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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김종인의 야권 통합 제안, 구태 정치" 최명호
  • 기사등록 2016-03-02 1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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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야권 통합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구태 정치가 또 살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통합을 하려면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총선 때마다 나오는 망령이 20대 총선에서 또 나오겠다”며 “지난 총선 때 한명숙 대표의 통합민주당과 이정희 대표의 통합진보당이 야권 통합을 했다. 그 결과 운동권, 좌파가 (국회에)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는) 결국 좌파들이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 막는 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필리버스터에 나온 분들을 기억하라. 그들이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지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선거 때만 되면 불거지는 묻지마 연대와 야권야합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오로지 총선에서 승리해서 의석을 나눠먹겠다는 식의 ‘국민 기만행위’이고 비겁한 ‘선거용 꼼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야당의 고질적인 불륜정치가 이번에도 등장한다면 국민의 혹독한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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