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어선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어선위치발신장치 설치 어선을 대상으로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전국 어선위치발신장치 설치 어선 56,191척(24. 4. 1. 기준)
어선에는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SOS 구조버튼을 누를 수 있는 장비가 있어 구조기관이 즉시 사고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어민들이 경황이 없어 구조버튼을 활용할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인명구조가 지체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은 해양경찰 직원들이 적극행정을 통해 직접 어민들과 함께하여 어민이 급박한 상황에서 손이 먼저 기억하고 습관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체득 훈련으로, 연중 실시하여 바다에서의 어로 활동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 위급상황발생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D-MF/HF, VHF-DSC, 바다내비, V-Pass의 SOS 긴급구조 버튼을 즉시 눌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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