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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산물 공동선별장, 원예농가 숙원이 이뤄졌다 - 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 농산물 공동선별장 완공 장병기
  • 기사등록 2016-02-28 20: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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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전남 강진군에 최신식 농산물 공동선별장이 완공돼 원예농가들의 숙원이 단숨에 해결됐다. 


마음애그린 농산물 공동선별장은 대외적으로는 FTA체결 등으로 급변하는 농업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대내적으로는 농산물 출하 비용 및 경영비 절감으로 농업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강진군과 강진농협, 공선출하회 3자가 공동 추진해 결실을 봤다. 



강진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산물 공동선별장 설치를 위해 강진원군수가 전라남도 도지사에게 직접 건의하여 국비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하고 강진군이 5억 원을 부담하여 건립했다. 강진농협은 토지를 지원했고 공선출하회는 운영을 맡기로 했다. 대지 2,700㎡에 건축물 894㎡ 규모로 공동선별장과 포장실, 저온창고, 사무실, 회의실 등을 두루 갖췄다.



공동선별장이 들어서기 전 강진 관내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와 딸기 대부분은 개인농장에서 선별‧출하돼 새벽시간 공판장 출하 시 졸음운전 등 안전문제와 청결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공동선별장 건립에 따라 공동선별, 공동출하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게 돼 농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강진군은 51ha에서 딸기 1428여 톤, 6ha에서 토마토 6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공선출하비용 절감과 대외 가격결정력 및 교섭력 확보를 통해 맛 좋은 딸기, 토마토 등의 작물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원예농가의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딸기‧토마토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정산을 통해 농업인이 수확 이후 노동력 절감과 더불어 소득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단감과 참다래 등 다른 작물도 공동 선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  지난 26일 전남 강진군에 최신식 농산물 공동선별장이 완공돼 개장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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