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전사한 고 강윤식 일등중사(현 계급 하사)가 고향인 제주에 안장됐다. 국방부는 오늘(4일) 오전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유가족, 군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 강윤식 일등중사의 안장식을 거행했다.
안장식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전사자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최고의 예를 갖춰 마련됐으며, 국기·고인에 대한 경례, 경과보고,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영현 봉송, 하관 및 허토, 조총 및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1922년 9월, 서귀포의 한 농가에서 5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제주에 있던 육군 제5훈련소로 자진 입대했다.
이후 국군 제5사단에 배치되어 대구로 이동한 고인은 1950년 10월경 '영남지구 공비토벌'에 참전하며 북한군을 소탕했다.
강원도 횡성의 포동리와 태기산을 넘나들며 수많은 전투를 치른 고인은 인제지구 전투에서 중공군과 맞서 싸우다가 1951년 4월 27일, 27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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