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또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일 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이 컸는데, 특히 사과와 배 가격 상승 폭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자금 투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과와 배 가격은 1년 전보다 90% 가까이 올랐다.
역대 최대 폭 상승이다. 정부가 지난달 중순 이후 과일 할인 지원율을 올리고 생산자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도 확대했지만 그 효과가 지표에 온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과일 물가 기여도가 0.58%p로 나타났다.
다만 망고 값은 20% 넘게 하락했고 바나나 가격도 안정세를 찾았다. 정부가 수입 과일 관세를 면제하고 직수입에도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35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