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공항공사, 지방공항 국제선 다변화로 완전 회복 전망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4-01 22:17:53

기사수정
  • 김해·청주·무안공항에서 마쓰야마·보홀, 마카오·마닐라, 몽골 등 신규 취항
  • 청주공항은 회복세 날개 달아 전년 대비 여객 3배 이상 성장

(▲사진=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국제선 전경)



한국공항공사는 20243월부터 10월까지 하계기간(2024.3.31.~2024.10.26.)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공항의 국제선을 다변화해 11개국 88개 노선, 최대 주 1,109회 정기편을 운항한다.

 

이는 지난 2023년 동계시즌 운항 대비 9.4% 증가한 것이며, 국내선을 포함하면 2019년 하계시즌의 94%까지 회복하는 수치로 연말까지 2019년 수요를 완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해공항은 도쿄, 베이징, 싱가포르 등 11개국 37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으로 오는 4월말 국제선터미널 증축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중·장거리 노선 유치를 앞당겨 연말까지 여객수요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구공항은 도쿄, 상해 등 9개 노선을 주 88회 운항하며, 무안공항은 몽골 울란바토르 첫 취항을 비롯해 장가계 등 2개 정기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제선 여객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청주공항은 도쿄, 타이베이, 몽골 등 14개 노선을 주 109회 운항할 예정으로 전년도 국제선 이용객 수 52만 명의 3배 이상인 150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항 이래 최대 실적달성이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의 국제노선을 다변화해 지역민의 해외여행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 유치에도 나선다.

 

이번 하계시즌 신규 노선으로 김해-마쓰야마·보홀, 청주마닐라, 청주·무안몽골 취항이 확정되었고, 청주나고야·삿포로, 대구-나트랑, 무안-사가 등은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지방발 운수권이 이미 확보된 자카르타·발리·폴란드 등의 중·장거리 노선도 조속한 개설을 위해 항공사들과 협의중에 있어 조만간 운항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적극적 유치를 위해 일본 교육여행, 반려견 동반여행, 스포츠 연계 등 다양한 관련 업계와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노선 취항과 증편하는 항공사에는 공항시설사용료 감면을, 인바운드를 유치하는 여행사에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인천공항 제외)은 약 454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1분기 대비 85%까지 회복하였으며, 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의 코로나 이전 수준의 항공 수요 완전 회복을 통해 매출 1조 원, 여객 9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