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직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가자지구 정책에 반대해 또 다시 사표를 던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국무부 직원이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에 반발해 사임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WP에 따르면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담당하던 안넨 셸린이 최근 사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부적 채널을 통해 바이든 정부의 가자사태 정책과 관련해 우려를 제기하려고 노렸으나 "미국이 이스라엘에 꾸준히 무기를 보내는 한 이러한 행위가 무의미하다."고 결론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이 지속되면서 "내 일을 더이상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인권을 옹호하는 일이 그냥 불가능해졌다."고 셸린은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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