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26일(현지시간) 새벽 1시 반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에서 컨테이너 선박과의 충돌로 대형 다리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추락해 2명이 구조되고 6명은 실종됐다.

현지 당국은 "시간이 많이 경과하고 수온이 워낙 낮아 생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사고 발생 18시간 만에 실종자 수색을 잠정 중단했다.

해당 선박이 지난해 선박 검사에서 이미 결함이 확인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수사 당국은 곧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