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부산면이 20일 전라남도 '2023년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은 문화유산, 관광시설, 복지, 생활환경 개선 행정 사각지대 해소에 성과를 낸 읍면동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2016년부터 전남도 내 297개의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9개 대상 업무 14개 항목에 대해 1차로 각 시군에서 제출한 서류 심사와 2차로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장려상을 수상한 부산면은 기관사회단체와 연계해 인구소멸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활발한 주민 참여로 높은 평가받았다.
특히, 주민 주도로 탐진강변길을 잘 가꿔 '제1회 노라랑 축제'를 개최하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 행보도 성과로 손꼽혔다.
독거노인 어르신들의 집 경사로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정책도 우수사례로 거론됐다. 장흥군은 이번 수상으로 전라남도 주관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최초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