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입학정원 124명 증원을 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입학정원이 현재 76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난 상태로 경상국립대의 증원 규모는 충북대학교의 154명 증원에 이은 전국 2번째로 많다.
경남도는 이날 정부가 대학별 배정 인원을 발표한 후 "33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경남이 직면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도는 앞으로 경상국립대와 함께 증원된 학생이 양질의 교육과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대학은 지역에서 양성된 의사가 도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전형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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