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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고등학교 학생 극단적 선택 - 자살 동기에 대해 경찰에서 조사 진행-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24-03-20 17:08:38
  • 수정 2024-03-20 17: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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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경찰서.



충북 제천지역 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으로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내 학교폭력으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극단적 선택을 한 제천지역 A고등학교 2학년 B 모 양의 자살 동기에 대해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 여학생의 자살 사건을 두고 교내 학폭에 시달렸던 B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여러 확인되지 않는 미확인 정황과 함께 여러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측과 제천교육청은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라며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한 결과 학폭 관련으로 자살한 사건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지난 2020년 인구 10만 명당 24.1명으로 OECD 국가 42개국 가운데 자살률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생명 존중 희망재단 시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2,906명으로 하루 평균 35.4명,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는 25.2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20대, 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40대, 50대 사망원인 2위가 자살이다. 2022년 기준 50대 사망원인의 9.4%, 40대 사망원인의 20.25%, 30대 사망원인의 37.9%, 20대 사망원인의 50.6%, 10대 사망원인의 42.3%를 자살이 차지했다.


한편 경찰도 “현재로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학폭 관련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라며 “유서 등이 발견되어 타살이 아닌 것은 확실하며 자살 동기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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