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시기가 3월이다. 실제 최근 10년간 한 해 평균 56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1월과 2월에는 두 자릿수였다가 3월에는 141건으로 급증했다. 연간 평균 전체 발생 건수의 25%가 3월에 집중됐다.
피해 면적은 더 심각하다.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산불로 축구장 5,700개 크기인 4,000만㎡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 가운데 60%가 3월 한 달에 불탔다. 낮 기온이 오르면 수풀의 습기가 없어져 불이 번지기 쉬워진다.
실제로 산불 위험도를 나타내는 '산불 기상지수'를 보면 기온이 1.5도 높아지면 산불 위험도는 8.6%, 2도 높아지면 13.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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