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 성옥기념관에서 지난 3월 15일 오후 2시, 제47회 성옥장학금 전달식과 제13회 효부 및 모범소녀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효부상의 영예는 옥암동 거주, 56세의 정애란 씨에게 돌아갔다.
정 씨는 1992년 결혼 이후 약 32년 동안 시어머니(92세)와 함께 동거하며 투병 생활을 하는 시어머니를 간호하고 보살피고 있다.
또한,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친정어머니도 모시며 보살피는 등 가족을 향한 깊은 효심을 실천하고 있다.
모범소녀상은 해남중학교에 재학 중인 15세, 최비 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 양은 성실한 생활 태도와 예의 바른 행동으로 교내외에서 모범이 되고 있으며, 수업 참여도가 높고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는 등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사회 내에서 모범적인 롤모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을 기대하는 메시지가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