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주열 열사 64주년, 전북에서 그 불꽃을 기리다: 기억과 약속의 제향 및 추모식"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3-14 22:55:05

기사수정
  • "불멸의 불꽃, 김주열 열사를 기리며: 전북에서 열린 64주년 추모식"
  • "김주열 열사, 민주주의의 영원한 상징: 지도자들의 경의와 약속"
  • "기억과 약속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의 길: 전북의 추모식에서 다진 결의"


▲ 제 64주년 김주열 열사3.14 제향 및 추모식


1960년 4월 혁명의 불꽃고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전북에서 열사의 64주년을 맞이하여 제향 및 추모식이 거행되었다.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회장 이영노)가 주관한 추모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마산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회원금지중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김주열 열사의 희생과 민주주의에 대한 불굴의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월 15학생들의 민주화 시위 도중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교생으로그의 죽음은 이후 4·19 혁명을 촉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날 추모식은 김주열 열사가 안장된 추모공원에서 열렸으며추모객들은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열사의 묘역에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추모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최경식 남원시장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이 추모사를 남겼으며현장에는 지역 정치인과 시민단체 대표학생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추모객들이 참석했다.



▲ (시계방향으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최경식 남원시장 / 전평기 남원시의회의장


 

김관영 도지사는 김주열 열사를 "민주주의의 영원한 불꽃"으로 칭하며그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바탕이 됐음을 강조했다그는 열사의 뜻을 잊지 않고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김주열 열사의 정신이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지니며모두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그는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김주열 열사를 남원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소개하며그의 용기와 희생 정신을 기리는 것이 모두의 의무라고 말했다그는 남원시가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보존하고 교육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은 김주열 열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을 준다며추모식을 통해 그 의지를 다짐했다.



▲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 회장 이영노


 

이번 추모식은 고 김주열 열사의 뜻을 기리며그의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다참석자들은 열사의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기리며사회 각 분야에서 그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열 열사의 희생과 그가 남긴 정신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교훈으로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에 맞서김주열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며더 나은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