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해해경청,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활동 나서
  • 박재형 분실장
  • 등록 2024-03-12 14:41:09

기사수정
  • 3~7월 해상 안개로 해양사고 40% 집중 발생
  • 저시정 안전관리 대책 시행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 활동 시야 확보에 지장을 주는 농무기를 맞아, 해양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선박 운항과 레저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무기는 매년 3월부터 7월까지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로, 바다에서는 1km 이하의 저시정 상태를 유발해 해양 사고 위험을 높게 한다.


실제로 최근 5년 서해해경청 관내 해상의 저시정 약 80%가 농무기에 설정되었으며(632회 중 520), 농무기에 발생한 해양 사고는 전체 해양 사고의 약 40%에 육박한다.(해양 사고 5,876척 중 2,321)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농무기 해양 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저시정 설정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선종 별 출항 통제를 철저히 하고, 저시정 해역 항해 또는 진입 예상 선박에 선제적 기상정보 제공 및 항로 권고하는 등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 중이다.


또한, 인적 과실로 인한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선사 간담회를 개최해 연안 및 선박 밀집 해역에서 자동 조타 및 졸음 운항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저시정 등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조업 활동과 레저 활동 등을 자제하고, 해양 활동 시 반드시 구명 조끼를 착용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4.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 2025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 성황리 개최 사단법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회장 김상근)는 12월 19일(금) 오후 6시, 용산구 문화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연말맞이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
  5.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6.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7.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19일(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2024년 12월 초안 발표 이후 1년 만에 고시되었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것은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신설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의성군에 들어서게 될 화물터미널은 활주로 동측안으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이는 항공기 통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