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하우스 안에서 호미질이 한창이다. 봄철 채소인 '아스파라거스' 재배를 앞두고 작업자들이 잡초를 뽑아내고 있다.
농번기를 앞두고 최근 입국한 캄보디아 계절 근로자들이다. 이 농장을 비롯해 충북 음성군 일대 농가에만 올 상반기까지 500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배정될 예정이다.
심각한 고령화로 농촌에서 인력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이제 농사지을 엄두도 못 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농가에서 요청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올해 법무부가 배정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4만 9,2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 더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해마다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상대로 한 알선 업자의 임금 착취나 인권 침해, 그리고 외국인 무단 이탈의 부작용도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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