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묘목 산업 특구인 옥천군 이원면 일대에서 싹이 움트기 시작한 유실수에서부터 봄 햇살 머금은 꽃 모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해 농사를 앞둔 과수 농민은 실한 묘목을 사려 먼 길을 마다 않고 온다. 과수 재배 농민 이성갑 씨는 "일부가 노화된 나무가 있어서 새로 심어서 신품종으로 키워서 소득을 올리려고 새로 사러 왔다."고 말했다.
묘목 산업 특구의 명성에 걸맞게, 전국 각지에서 온라인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나뭇가지가 상하지 않을까, 뿌리가 다치지 않을까, 정성스럽게 마무리한다.
올해 묘목 가격은 사과나무는 한 그루에 1만 2,000원, 대추와 감나무가 각각 7,000원과 8,000원 선이다.
충북 옥천묘목영농조합법인 조합장 김영식은 "작년하고 비슷하게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저렴하고 좋은 나무를 오면 많이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3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