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씨는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경을 돕기 위해, 민간선박들이 구조에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어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하는 등 선박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비응어촌계장 심명수씨는 “사고 당일 비응항에 바람이 거세게 몰아쳐 항내 계류 중인 어선들에 대한 안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순찰하던 중 배가 떠밀려가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고 해경과 함께 구조에 나설 수 있었다” 며 “바다에서 생업을 하는 사람으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 이라고 말했다.박경채 군산해경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 주저 없이 해경을 도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해준 것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고 말했다. 한편, 심씨 외에도 평소 항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성진호 선장 김춘희씨와 비응항 내 해양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해준 자율관리어업 사무처장 김은랑씨도 함께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뉴스21통신/송태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