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 선거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목포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김원이 예비후보는 7일 목포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배종호 예비후보와 그의 선거운동원이 불법 이중투표를 권유했다며 고발했다.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이중투표 조작행위가 명백한 선거범죄라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또한, "이중투표 조작행위는 당선무효형에 이를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에 대한 명백한 도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번 문제는 자신을 배 예비후보의 자원봉사자라고 밝힌 여성 한명이 전화를 통해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이중투표를 유도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확산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의 선거캠프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3월 2일 사이에 4건의 이중투표 조작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전해진다.
이 중에는 배 예비후보 자신이 한 모임에 참석해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답을 해야지 투표를 할 수 있다"며 이중투표를 권유한 정황도 포함돼 있다고 김 예비후보는 밝혔다.
김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최근 배 예비후보와 선거운동원들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목포시 선관위와 더불어민주당 선관위에 각각 신고했다.
"정당 경선 투표를 근본적으로 방해하고, 목포시민의 민심을 왜곡하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 김 예비후보의 호소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배 예비후보 측의 이중투표 유도 정황에 대해서는 목포경찰에서도 익명의 진정이 접수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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