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의힘 SNS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대1 방송토론을 거절한 데 대해 "지금 거짓말하는 건 곧바로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오늘(4일) 충남 천안에서 대학생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가 대통령과 토론을 하고 싶다는 것과 총선 국면을 앞두고 여당 대표와 야당 대표가 국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토론하겠다는 것이 어떻게 조건 관계가 되냐"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왜 이렇게 저와의 토론에서 도망가려 하는 건가. 저는 1대1 토론하면 이 대표가 거짓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법카, 대장동 비리가 어떻게 된 건지, 성남FC 뇌물을 알았는지, 대북 송금에 대해 알았는지 너무나 많다. 샴푸를 썼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건지, 경기도 법인카드를 쓰면서 공무원들을 몸종처럼 부린 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생방 토론에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어울러,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다. 김어준이 해도 상관없다."며 다시 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