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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외교부장 미국 방문 - 남중국해, 북한 제재, 사드와 관련 논의 예상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23 14: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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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QUELYN MARTIN / POOL / AFP

지난 1월 27일 중국에서 회담을 가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워싱턴D.C.에서 23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3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다.


양국은 남중국해 문제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깊이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중국은 남중국해의 파라셀 군도(Paracel Island)의 우디 섬(Woody Island)에 '무기'가 설치되었음을 확인했다.


미국 관리는 중국이 약 200km 범위를 커버하는 지대공 미사일(HQ-9s)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자국 군사 시설이 "군사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국제 법률에 따른 자기 방어 권리 행사"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자국 영토에 필요한 국방 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미국이 하와이에 방어 시설을 구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대만과 파라셀 군도의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지만, 현재 중국이 파라셀 군도를 제어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한국과 사드(THAAD, 고고도미시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논의 중에 있는 것을 두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드 배치는 중국의 전략적 안전이익을 직접적으로 훼손하는 것으로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하며 사드에 반대했다.


한반도의 사드 배치 논의는 북한이 유엔 결의안을 위반하고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이어 광명성 4호 위성 발사한 것에 대한 조치로 나온 것이다.


화춘잉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위성 발사 후 우리는 북한에 대해 새로운 효과적인 결의안을 채택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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