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승수 의원, 「국민체육진흥법」개정안 2건 국회 본회 통과!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4-03-01 15:46:22
  • 수정 2024-03-01 15:49:39

기사수정
  • 지방체육회 공유재산 사용‧수익 법적근거 마련 및 체육계 인권침해·스포츠 비리 행위 축소·은폐 금지 및 과태료 조항 신설

(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대표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일부개정법률안 2건이 오늘 29()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본회의를 통과된 2건의 법안은 지방체육회 및 지방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수익하게 하거나 수의계약으로 관리를 위탁할 수 있게 하도록 하는 내용과,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에 대한 스포츠윤리센터 또는 수사기관의 조사에 대해 진술·자료제공 등을 고의적으로 누락하거나 축소·은폐하는 것을 금지하고 금지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신설하는 내용으로써, 통합되어 국회 본회의 재석 213인 중 213인 전원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지방체육회는 지난 20216월 지방자치단체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는 법적 특수법인 형태로 전환됨에 따라, 체육진흥활동 등 공익목적 사업을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공유재산 활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운영 및 공익사업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현행법은 최숙현 선수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 행위를 알게 되거나 의심이 있을 경우, 선수·체육지도자 및 체육단체의 임직원 등은 스포츠윤리센터나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의무를 두고 있으나, 의무를 위반하여 인권침해 행위를 신고하지 않거나 묵인 또는 축소·은폐하더라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피해자의 보호와 인권침해 및 비리 행위 근절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방체육회 사무공간의 안정적 확보 등 열악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한편, 폐교 등으로 인해 방치된 유휴 부지를 지방체육회가 생활체육 등 공익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체육계 인권침해·스포츠 비리 척결에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대한 제 식구 감싸기 등 조직적 은폐·축소 현상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의원은 그동안 열악했던 지방체육회 및 지방장애인체육회 운영 여건 개선과 좀처럼 뿌리뽑히지 않고 있는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 척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계의 각종 현안과 어려움을 해결하며 약자에 편에 서서 힘이 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