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고창군지역 국회의원 윤 준병2월 29일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일부개정법률안이 천신만고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 의석수 10석’이 사수됐다.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감소 위기에 현역 국회의원들의 정치력 부재 탓으로 돌렸던 올드보이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전북 의석수 10석 사수’를 위해 단일대오로 한목소리를 낸 전북 현역의원 등 전북 정치권의 저력이 빛났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전북 의석수 10석을 사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12월 선거구획정위는 전북 의석수를 1석 줄이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윤 의원은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전북 의석수 10석 유지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윤 의원은 지난 2월 25일(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면담을 갖고,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0석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다음날인 26일(월)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불균형과 농어촌지역의 소멸을 가속화하는 ‘지방 죽이기’ 선거구획정위안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여·야 지도부에 촉구하고, 국회의사당에서 ‘전북 의석수 10석 유지’를 위한 피켓 시위에 나서는 등 의석수 사수를 위한 선봉장 역할을 자처하며 투쟁해온 끝에 전북 의석수 10석을 지켜냈다.
반면,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사수에 소극적이거나 이미 의석수 감소를 기정사실화해 선거운동에 나섰던 일부 예비후보들의 표리부동한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실제 윤준병 의원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예비후보인 유성엽 예비후보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목숨을 걸고라도 무슨 묘수를 찾아서라도 10석 사수하기 바란다”고 페북글을 썼다. 그러나, 정작 유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이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선거구획정위가 정읍·고창지역과 한 선거구로 묶었던 순창을 찾아 선거운동을 하고 부안과 순창 주민들께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표리부동한 행태에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이 유성엽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1석이 줄어들 위기에 처했을 당시,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이었다. 하지만, 도당위원장으로서 의석수 사수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선거구 획정을 코앞에 둔 2015년 12월 탈당했다. 당시 유 예비후보의 탈당은 전북 정치권의 분열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됐고, 결과적으로 제20대 총선에서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는 11석에서 10석으로 감소했다.
윤준병 의원은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감소는 단순히 국회의원 한 명을 줄이는 것이 아닌 전북 정치력과 전북발전의 역량 약화,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 및 국토균형발전을 훼손시키는 중대한 문제”라며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0석 사수는 정읍시민·고창군민 여러분들과 도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끝에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일부 예비후보들이 의석수 감소를 기정사실화해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10석 사수보다는 잿밥에만 관심을 보이는 표리부동의 행태를 보였던 점은 매우 유감”이라며 “정읍·고창은 물론, 전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사활을 걸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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