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치권 충격: 신영대 의원, 김영란법 위반 의혹 - 룸싸롱 향응 폭로로 불거진 부정부패 스캔들"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2-29 20:34:18

기사수정
  • 군산 출신 사업가 김광민 씨, 신영대 의원에 190만원 룸싸롱 향응 고발
  • 김영란법 위반 소지 큰 향응 수수 의혹, 정치권 신뢰에 먹구름
  • 김의겸 후보 측, 신영대 후보의 즉각적인 해명과 후보직 사퇴 요구


▲ 김광민씨가 증거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군산 경선을 앞두고 향응 제공의 폭로가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는 더불어민주당 군산 경선을 앞두고 신영대 후보의 향응 제공 의혹이 김영란법 위반 가능성과 함께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김광민 씨의 폭로에 따르면신영대 후보는 서울 논현동의 한 룸살롱에서 190만 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 사건은 공직자 및 선거 후보자의 윤리성과 법률 준수 여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영란법공식적으로는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및 그와 관련된 인물들이 직무와 관련하여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신영대 후보에 대한 현재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이는 김영란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어 그의 정치 생명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신영대 후보는 이러한 폭로가 자신을 겨냥한 정치적 공격의 일환으로특정 배후세력의 개입이 있을 것으로 주장하며 반박했다특히신 후보는 김의겸 후보 측이 이번 기자회견의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이를 '허위사실 폭로 사주사건'으로 몰아가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의겸 후보 선대위는 신영대 후보가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으며본질은 향응과 접대를 받았느냐 여부라고 지적했다김의겸 후보 측은 신영대 후보가 명백한 물증에도 불구하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이러한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내외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선거 전략을 넘어서공직자 및 선거 후보자의 도덕적 기준과 법률 준수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민들은 신영대 후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으며이 사건이 군산 경선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권 전반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김영란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와 함께이번 논란이 정치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정치권과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