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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3년 더 이끈다 -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직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2-29 19: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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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중구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최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직한다. 이에 최 회장은 내달 21일 열릴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내정됐다고 볼 수 있다.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연임은 1회 가능하다.

최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다잡고 서울상의를 잘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3년간은 우리 경제, 사회가 마주한 난제를 푸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제를 풀 수 있는 명쾌한 답을 도출하지는 못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이라도 제시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의원님들의 고견을 받아 차근차근 해법을 마련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21년 3월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해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는 등 '재계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 부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등이 25대 부회장으로 재선출됐다. 감사로 박인주 제니엘 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홍종훈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부사장이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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