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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축제’ 열리는 ‘페스타시티 광주’ 만든다
  • 장병기
  • 등록 2024-02-29 15: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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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엔날레, 5·18 등 광주만의 자산 활용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
  • 마이스-관광지 연계 특화관광상품 개발…축제기획 시민 참여
  • 수요응답형버스 도입…통합홍보플랫폼 등 접근성·편의성 개선

▲ 업무보고(대표축제 재정립)


[뉴스21/장병기 기자] 광주시가 사계절 축제가 있는 ‘페스타시티 광주’로 도시에 활력을 더한다. 광주의 도시브랜드 경쟁력으로 꼽히는 광주비엔날레, 5·18 등 광주만의 자산을 활용해 지역 안팎에서 ‘광주’를 떠올렸을 때 단박에 떠오를 수 있는 시그니처 축제 브랜딩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문제로 꼽혀왔던 광주를 상징하는 축제의 부재,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특화관광상품 부족, 교통 등 접근성 곤란, 한눈에 정보를 알 수 있는 홍보플랫폼 부족 등을 해결해 시민 참여를 높여 머무르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축제 간 상승효과(시너지) 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관련 부서장, 유관 공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축제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에 나선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1년차 성과를 시작으로 통합관광플랫폼(오매광주 누리집) 개편, 수요응답형버스 도입, 특화관광상품 활성화, 축제 기획-평가-환류시스템 구축, 시그니처축제 브랜딩화 등에 대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 광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축제 만든다

광주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던 계절별 축제를 그룹화하고 신규축제를 개발하는 ‘페스타 시티(FESTA CITY) 광주’ 정책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강화했다.


봄에는 가족축제로 ‘광산뮤직ON페스티벌’과 ‘ACC하우펀’을 열고, 여름에는 춤과 음악으로 활력이 넘치는 젊음의 축제인 ‘스트릿컬처페스타’, ‘ACC월드뮤직페스티벌’을 선보인다.


가을에는 광주비엔날레, 충장축제, 김치축제를 잇따라 열어 예향·의향·미향 ‘삼향의 도시’ 광주만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겨울에는 빛과 소망을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를 통해 연중 시민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해 광주시-자치구 간 축제 통합브랜드인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를 겨울에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도심형 축제인 ‘충장축제’와 생태자연축제인 ‘서창억새축제’의 개최기간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환경을 조성,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미향 광주’를 대표하는 ‘김치축제’와 유명 맛집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푸드페스타를 접근성이 용이한 상무시민공원에서 함께 열어 호평을 받았다. 민간 주도의 배틀라인업과 프린지페스티벌을 연계한 ‘스트릿컬처페스타’를 새롭게 선보여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5월을 주제로 시그니처 축제인 ‘오월의 광주(MAY FESTA IN GWANGJU)’를 광주의 상징 축제로 육성한다. ‘오월 광주’는 5·18전야행사의 축제 브랜드화와 광주 시민의 날(매년 5월21일) 행사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 마이스, 축제 간 연계로 특화관광상품 개발…경제 활력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형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행사(Event)를 겨냥한 특화관광상품도 다수 개발된다. ‘에이스페어(ACE FAIR)’ 방문객을 겨냥해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하고 광주식품대전은 김치축제와, 미래산업엑스포는 스트릿컬처페스타와 연계해 특화관광상품을 다수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축제 간 연계는 물론 지역 관광명소를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적극 펼친다.

※ 에이스페어(ACE FAIR):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표브랜드 전시회로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콘텐츠 종합전시회(23년 기준 33개국 400개사 참여)


◇ ‘내’가 만드는 우리 축제

광주시는 올해부터 손에 잡히는 변화로 축제 기획단계부터 운영-분석-환류단계까지 시민과 함께 하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광주관광공사와 축제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축제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광주시는 나아가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충족을 위한 민간에서 개최하는 축제성 행사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 부르면 온다 ‘수요응답형버스’ 첫선

관광객 접근성 편의를 위해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버스’를 올해부터 운영한다. 특히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수요응답형버스는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교통거점을 시작으로 양림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비엔날레전시관 등 관광명소를 상시 운행한다. 또 전라남도와 협업, 시티투어버스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체류기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억새축제, 김치축제, 광주비엔날레 등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 통합관광플랫폼 ‘오매광주’ 개편

통합관광플랫폼인 오매광주 누리집(tour.gwangju.go.kr)을 대폭 개선한다.먼저 ‘오늘 광주’ 메뉴를 신설해 축제와 행사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맞춤형 여행지 추천, 역대 광주맛집, 광주여행 필수 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특히 디어마이광주(dmgj.kr)간 연계를 통해 정보를 확장하고 시즌별 특색을 갖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통합홍보 집중추진으로 관광객의 정보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제는 도시의 이미지 그 자체이지만 광주하면 어떤 축제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며 “먼저 광주비엔날레와 5·18처럼 예향·미향·의향의 도시 광주하면 떠올릴 축제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십년간 쌓아온 역량과 축적된 경험을 나눌 때 광주만의 축제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만큼 보령 머드축제, 하얼빈 빙등제와 같이 도시를 관통하는 명확한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며 “대표축제에 어떤 색을 입힐 것인지에 대한 후속토론을 통해 완성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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