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알 마요르카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떠난 프리메라리가의 RCD 마요르카가 21년만에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은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20분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전에서도 득점 없이 비긴 터라 승부차기가 진행됐고, 여기서 마요르카가 5-4로 웃었다.

이강인의 친한 친구로 알려진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가 연장 전반 14분 교체될 때까지 104분을 뛰었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당시 마요르카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인 RC 레크레아티보 데 우엘바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와 승점 차는 6이며, 14승 8무 16패를 거둬 9위로 마친 지난 시즌보다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이강인이 리그 36경기에 출전, 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