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따뜻한 손길로 닿아온다: 사랑찬 밑반찬과 건강음료로 독거노인 겨울 나기 돕는다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2-28 09:03:57

기사수정
  • 고독사 예방과 건강증진 위한 사업 추진
  •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고위험군 독거노인 40세대 지원
  •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상생 위한 노력


▲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음료를 전달


군산시 개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문남철)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4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찬 밑반찬 지원사업’과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고독사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상생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업은 고위험군 독거노인에게 주기적으로 밑반찬과 건강음료를 지원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 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사랑찬 밑반찬 지원사업은 거동 불편 독거노인 20세대를 대상으로 매월 2회 진행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밑반찬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이는 단순히 음식 지원을 넘어 따뜻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고독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건강음료 지원사업은 한국야쿠르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독거노인 20세대에게 프레쉬 매니저가 주 2회 건강음료를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핀다. 이는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문남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세심히 돌보고 다 같이 상생하는 행복한 개정동을 만들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문병운 개정동장 역시 “민간위원장과 소통하며 개정동 복지 사각지대의 사회 안전 관계망을 구축해 취약 계층에게 더 많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따뜻한 손길은 고독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