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도들, “과거와 현재 어우러진 사진전·공연에 가슴 뭉클…새 힘과 비전 얻어가”
  • 김문기
  • 등록 2024-02-27 23:44:55

기사수정
  • - 새롭게 하소서!’ 주제로 감동 선사한 천국가족 소망집회 광주서 열려


▲ 새 힘과 비전을 얻는 소망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을 코앞에 둔 2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 광주에서 ‘새롭게 하소서!’라는 타이틀로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천국가족 소망집회가 열려 참석한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이정우·이하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소망집회는 지금의 신천지예수교 베드로지파가 있기까지 지나온 역사와 현재를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새 힘과 비전을 얻는 소망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 오후 14시, 저녁 7시 세 타임 모두 대면으로 진행된 이 날 소망집회에는 1층~4층까지 2만 7000여 명이 넘는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망집회는 ▲베드로 역사 사진전 ‘아따 있냐 베드로 우리들의 이야기’ ▲찬양 ▲설교 말씀 ▲타임머신 뉴스로 구성돼 진행됐다.

 

▲ 찬양 ,설교 말씀 ,타임머신 뉴스로 구성돼 진행됐다.


베드로 역사 사진전 ‘아따 있냐 베드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지난 19일부터 광주교회 2관 1층에서 6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진행되고 있다.

 

각각의 테마는 베드로지파의 힘찬 성장기를 볼 수 있는 1관 ‘폴세 지나온 시간’, 베드로지파의 역대수료식을 담은 2관 ‘허벌나게 모인 우리’, 3관 ‘기언치 해내는 우리’에서는 베드로지파의 다양한 전도문화를 볼 수 있다.

 

베드로지파의 하늘 문화를 볼 수 있는 4관 ‘오지게 빛나던 날들, 베드로지파를 빛낸 많은 성도의 모습을 담은 5관 ‘겁나게 귄 있는 우리’, 체험 부스 및 포토존에서 지금의 성도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6관 ‘참말로 좋은 날들’이다.

 

소망집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찬양시간에는 20년 전 베드로지파 찬양단을 이끌었던 단원들과 현재의 찬양단원이 하나 되어 감동적인 무대를 성도들에게 선사했다. 과거 영상 속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을 소망집회에 참석한 성도들도 옆 성도와 손잡고 따라 부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정우 지파장은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베드로지파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발전합니다 ▲모두 함께 일합시다 라는 내용으로 설교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순종하고 하나 되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이 지파장은 이날 집회 타이틀을 성도들에게 질문하며 “새로워지려면 각오와 다짐이 섰을 때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베드로지파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모습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모여질 것이고 또 소성 받아야 하는데 우리가 그 사명을 맡았다. 광주·전남은 반드시 소성되어서 하나님을 믿고 신천지와 하나 될 것”이라면서 “이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일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오신 분들의 경험과 지혜, 이제 오신 분들의 열성과 실천이 함께 모여지게 된다면 어느 지파도 따라올 수 없는 일등 지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함께할 때가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파장은 다양한 사명에 대해 소개하고 “하나님의 일로 인한 고생은 반드시 천국과 영생으로 연결된다. 하나님의 일을 우리가 함께하고 복 받을 수 있도록 ‘사명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는 마음을 오늘 이 시간 꼭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타임머신 뉴스에서는 베드로지파 초창기 시절 다양한 전도 활동 모습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 과거 선배 신앙인들이 어떤 소망을 갖고 신앙해왔는지 소통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재치 있는 영상에 성도들 모두 박장대소하며 큰 박수로 호응했다.

 

이날 소망집회에 함께한 한 성도(44)는 “익숙한 얼굴의 사명자분들의 과거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조금 촌스럽기도 해 웃기도 했지만, 당시의 열정이 뜨겁게 전해졌다”면서 “그때와는 다른 위치에 있지만,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선배님들이 있기에 지금의 베드로지파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성도(28)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더 마음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시간이 흘러 저의 열정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미래의 성도님들이 봤을 때 웃음과 에너지를 느껴간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아름다운 과거의 모습을 통해 배우고 나아가야 할 좋은 방향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