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북도청

충청북도는 21일 충북C&V센터에서 충청북도-여성가족부-충북 6개 경제기관·단체와 함께 지역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은 여성가족부의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의 행복동행으로, 충청북도와 여성가족부, 충북 6개 경제기관·단체는 경력단절 여성을 바이오, 정보통신(IT) 첨단 분야 전문 인재로 양성, 여성일자리 진입확대와 경력 개발, 기업의 성별균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컨설팅 종합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와 화장품·의약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앤씨 2개사를 방문하여 신기술분야 여성일자리 진입 확대에 대한 생생한 취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위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족친화 우수기업 공모전과 사례공유회를 개최하여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산성 향상, 인력수급을 연결하는 선순환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한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출산과 양육을 하더라도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성평등 노동환경이 중요하다. 충북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이끌어낸 과감하고 혁신적인 임신·출산친화 정책처럼 이제는 기업차원에서도 맞돌봄, 맞살림이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여성들은 경력단절 걱정없이 아이낳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기업은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한 적극적 정책을 이번 행복동행 협약을 통해 함께한 여성가족부 및 도내 경제기업·단체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