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NS에 올라온 이 사진엔 두 선수가 활짝 웃는 사진 아래 "강인이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라는 한 마디가 쓰였습니다.
알고 보니 파리의 이강인은 런던의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이강인이 인스타그램에서 "긴 대화를 통해 팀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말을 밝혔다.
손흥민은 "앞으로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팀원들을 통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후배의 사과를 품었다.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사과한 이강인은 축구 팬들에게도 "절대로 해선 안 될 행동이었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다시 고개 숙였다. 대표팀 내분이 보도된 지 일주일 만이다.
해외 언론에서도 화해 소식에 주목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팀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런 때 너무 시시비비 따지는 것은 상처를 더욱 후벼서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며, "대표팀을 한 팀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고, 그것이 다음 대표팀 감독의 가장 중요한 덕목의 하나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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