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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목포시와 한국전력공사에 공익소송 진행
  • 박민창 사회2부
  • 등록 2024-02-20 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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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보행안전 위협하는 변압기 설치에 대해 보행약자 안전한 보도환경 개선 대책 마련 촉구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220() 오후 2, 목포시청 앞에서 장애인등 보행약자 안전한 보도환경 개선을 위해 목포시와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진행한 장애인차별구제 공익소송 제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공익소송은 2023313, 시각장애인인 50대 여성이 출근 중 보도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변압기에 부딪혀 안면열창을 입은 사례로 인해 제기되었다.


이 사건은 전라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신고되어 목포시와 한국전력에 민원이 제기되었으나,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이에 대한 공익소송이 제기되었다.


목포시에 설치된 변압기는 총 430여대로, 권익옹호기관에서 일부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변압기는 도로를 점거하여 설치, 안전장치 전무, 보도 유효 폭 미달 등 무분별한 설치 현장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변압기 사고 당사자인 정○○(, 시각장애인)"시각장애인에게 다반사인 일", "눈을 똑바로 뜨고 다녔으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것"이라는 말은 이마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로 남았다며, 목포시 보도환경 개선을 위해 소송에 당사자로서 참여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참여 연대는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보도 점용허가구역 유효 폭 전수조사, 보도 점용 영조물 전수 안전조치 마련 (쿠션설치), 신규 도로 점용 허가 시 장애인 이동권 확보 점검과 신규 변압기 지중화 설치 우선 검토 등을 지속 요구할 것이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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