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을 줄이는 게 세계적인 과제가 된 상황에서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세토내해에 있는 섬 나가시마에서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들의 연구팀이 모였고, 이 연구팀은 태양광패널을 만들 때 나오는 산업폐기물인 실리콘을 활용한다.
분말로 만든 실리콘과 이산화탄소를 넣고 가열하면 탄화규소가 생성되며, 탄화규소는 전기차에 필요한 전력반도체의 재료로 주목받고 있고, 후쿠시마 준 도호쿠 대학 조교수는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이산화탄소로 가치 있는 물질을 만드는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사용하는 이산화탄소는 이 섬에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이며, 차세대 화력발전소로 이산화탄소 90% 이상을 회수할 수 있고, 이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청정 에너지를 만드는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파이프에 들어 있는 것은 연못이나 늪에 서식하는 미세조류이며, 성장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기름을 축적하는데 이 기름을 새로운 항공 연료로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고, 이 섬의 연구시설은 더 늘어날 예정이어서 이산화탄소 자원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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