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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아끼기… 이통3사 제휴카드 활용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2-19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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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동통신 3사의 제휴카드 할인 혜택이 주목받는다. 지난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나란히 자사 홈페이지에 ‘제휴카드 할인’ 목록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발급을 권하고 있다.


제휴카드는 이통3사와 카드사가 협의 끝에 내놓은 통신비 할인 혜택 상품을 뜻한다. SK텔레콤은 ‘라이트할부형’ 9개, ‘요금할인형’ 3개 카드를 홍보하고 있다. 라이브할부형은 라이브할부+요금할인 형태이며 요금할인형은 요금할인만 제공한다. 라이트할부는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휴대폰 구매 시 24개월 또는 36개월 할부로 결제하고, 원금균등상환 방식의 확정 할부수수료율로 상환하는 할부 서비스다.


대표적인 라이트할부형인 SKT·현대카드M 에디션3 카드(연회비 2만원)는 라이브할부 신청 후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일 때 1만5000원, 전월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일 때 2만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금할인형인 롯데카드 텔로(TELLO) SE 카드(연회비 2만5000원)는 전월실적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일 때 8000원 할인, 80만원 이상일 때 1만3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이때 해당 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해야 한다.

KT에는 총 19개 제휴카드가 있다. 크게 장기할부형과 청구할인형으로 나뉜다. 장기할부형과 청구할인형이 혼합된 KT BC 바로 슈퍼플러스카드(해외겸용 연회비 1만7000원)는 3월31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통신요금 자동납부 시 24개월 간 월 최대 3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다만 어떤 요금제를 쓰느냐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다. 전월 10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해도 일반요금제 사용자는 3만원 할인, 초이스 요금제 사용자는 3만5000원 할인 혜택을 보는 식이다.

청구할인형인 KT DC 플러스 고객용 더 심플 하나카드(해외겸용 연회비 2만5000원)는 전월 3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을 사용하면 1만원, 80만원 이상을 쓰면 1만5000원이 할인된다. 이때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필수로 신청해야 한다.

LG유플러스에는 휴대폰 구매 할인형 3개, 통신요금 할인형 7개 카드가 있다. 휴대폰 구매 할인형인 LG유플러스 스마트플랜플러스 신한카드(해외겸용 연회비 2만5000원) 보유자는 LG유플러스 매장에서 휴대폰을 18개월 또는 24개월 할부 결제하고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의 확정 할부수수료율로 상환한다. 이때 해당 카드를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사용하면 1만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5000원이 할인된다.

통신요금 할인형인 LG유플러스 사장님 통할인 신한카드(연회비 3만5000원)의 경우 최초 발급 만 2년까지 전월 이용 금액 70만원 이상이면 1만원, 250만원 이상이면 4만2000원이 할인된다. 최초 발급 만 2년이 넘으면 전월 이용금액 70만원 이상 시 7000원 할인으로 혜택이 다소 줄어든다.


다만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청구 할인받은 카드 사용 금액, 상하수도요금,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등이 실적 산정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가 실제 매달 써야 하는 카드 금액은 이통사가 공지한 액수보다 더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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