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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르겐 클린스만 SNS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협회에 건의했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를 논의하고,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7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지며 탈락했다.

여기에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선수들 사이 내분이 있었던 점도 드러나며, 클린스만 감독의 팀 관리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이날 전력강화위의 경질 건의로 이어졌다.

전력강화위 결과와 13일 열린 경기인 출신 임원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축구협회 집행부가 조만간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사실상 정몽규 회장의 결단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