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시, 생활 인구형 관광객 유치에 총력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4-02-13 14:45:45

기사수정
  •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안간힘-
  •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관계 인구 유치-

▲ 제천시청.

충북 제천시가 올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연계 관광마케팅 사업에 총력을 쏟는다.


국내외 관광객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관계형 생활 인구' 유치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관광예산은 1조 3천억 원 규모다.


이 중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멸 대응을 주제로 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 매년 2~3월, 6월 두 번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사업이 관광 분야 주요 정책으로 소개되며 올해 관광마케팅 방향을 주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제천시는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경우 더 자주, 더 오래 머물도록 디지털 관광주민증 연계 관광마케팅 사업에 총력 대응하기로 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2023년 10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관계 인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역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민증을 발급하면 제천시민에 따르는 관광지 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명예 주민증 발급 사업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2천 원 할인 ▲의림지 역사박물관,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 50% 할인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30% 할인 ▲제천 도시관광, 관광택시 할인 등 30여 개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중에는 제천시민에게 제공되지 않는 혜택도 포함돼 있어 알찬 여행을 준비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필수 준비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기에 2월부터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사업 기간에 의림지 역사박물관 무료입장 혜택을 포함해 도시관광 1만 원 할인 등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비수기에도 관광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30여 곳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제공 업체를 올해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일부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 추가, 제천 관광 패스 도입 등 관광객과 지역 상권 모두에 혜택을 주는 마케팅 사업을 펼쳐 관광 생활 인구 유입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애플리케이션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 등 간편 본인인증을 한 번만 받고 가입하면 제천시 30여 개의 관광사업체에서 다양한 관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업체로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 내 사업자는 제천시청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4.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