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보훈은 보은'이라는 추진 전략이 빛을 발하면서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가 보훈부 주관 '유엔군 참전의 날 정전 70주년 기념' 대통령 표창 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올해에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보훈 선양사업을 진척하기로 했다.
현재 관내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한국전쟁 당시 가평 전투 참전비 약 20개의 전적비가 설치되어 있으나 월남 참전 기념시설이 없는 실정으로 월남 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군 보훈단체의 숭고한 보훈 정신의 계승이 기중했다.
본 기념탑은 석재로서 6.09m의 주탑과 양옆에는 6.8m로 된 통석 가공의 두 기둥이 하늘로 기상하는 형상으로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었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월남 참전지역, 월남 참전 설명문 및 이미지가 담긴 명비 함께 주차장도 마련해 방문자의 편의를 도모다.
군 관계자는 "마을 발전에 저해되는 시설물 설치 반대가 현실인 가운데 월남 참전 기념탑 부지 선정은 상색리 마을주민들이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보훈 가족의 희생을 기리고 뜻을 함께하고자 먼저 제안해 달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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