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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옛마을, 1960~70년대 전국을 휩쓸었던 고고장 부활 - ~ 땀에 흠뻑 젖으며「고고 스텝」한 번 밟아볼까? ~ 최원영 기자
  • 기사등록 2024-02-07 16:38:27
  • 수정 2024-02-08 0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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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설 연휴부터 고래문화마을 장생포옛마을 내 1960~70년대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고고장(고고클럽)을 개업한다고 7일 밝혔다.

고고장(고고클럽)은 현재의 나이트 클럽, 클럽 문화의 시초로 1965년경 우리나라에 유입돼 삽시간에 청년들을 사로잡았으나퇴폐풍조의 온상이라는 사회적 비난과 함께 197210월 서울시에서는 고고춤 금지령을 내려졌다.

울산에서는 1960~70년대 중구 중앙시장 인근에 아틀란티스’, ‘오라오라 클럽’,‘퍼시픽등의 고고장(고고클럽)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공단은 중장년층 방문객이 장생포옛마을에서 옛날 교복 체험을 하면서 당시나이를 속여 고고장에 입장했던 경험’, ‘고고장에서 단체 미팅을 했던 추억등 그 시절을 추억하는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고장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당시 고고장에서 유행했던 음악과 스트로브(일명 싸이키) 조명을 상시 가동해 중장년층에는 추억, 젊은 세대에는 이색적인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고장 음악 : sunny, london night, one way ticket 60~70년대 음악

또한, 공단은 작년 12월에 장생포옛마을에 개소한 울산경찰서 장생포지서와 연계해 고고장 불법영업 적발’, ‘미성년 출입자 단속등 퍼포먼스를 전문연기자를 활용해 방문객들이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장생포옛마을을 살아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신규 시설인 장생포 고고장에서 댄스 경연대회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세대 간의 소통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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