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산발전시민연대, 신영대 국회의원 고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요청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2-06 13:13:41
  • 수정 2024-02-06 13:36:16

기사수정
  • 확성장치 이용한 불법선거운동과 허위 사실 공표로 논란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정의로운 선거를 위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


▲ 선거법 위반 고발장



군산발전시민연대 박욱규 대표가 군산시 월명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국회의원 후보인 신영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대한 심층 조사를 요구했다.


박 대표는 군산발전시민연대를 대표하여 이른바 '불법 선거운동''허위 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인해 신영대 후보를 고발하였다.


군산발전시민연대에 따르면, 군산시 중앙로에 소재한 삼성생명 익산 군산 경장지점 사무실을 방문한 신영대 후보는 지점장의 안내로 20여 명의 삼성 FC 회원들을 모으고 마이크를 잡아 군산 전북대병원 착공 및 군산에서 서울까지 90분대 도착 등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약 10여 분간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비슷한 시간대에 다른 두 사무실에 방문하여 같은 방식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59조와 제91조에 따라 선거운동을 위한 확성장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지적된다.


게다가, 신영대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군산발전시민연대는 주장한다. 신영대 후보는 군산 경제 부활에 기여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홍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에 위반된다고 주장한다.



▲ 선거법위반 고발 접수



군산발전시민연대는 이러한 행위가 국회의원으로서의 후보자로서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인물이라면 공직선거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박 대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공정한 판단을 통해 법을 위배한 행위에 대해 엄벌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군산지역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회의원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련된 법령에 근거하여 조사가 신속히 진행되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피고발인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영대 후보는 이에 대한 고발 취지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반론하지 않았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