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기간 긴급상황 발생 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119 재난상황관리’를 강화한다.
지난해 광주지역에서는 설 연휴 나흘동안 총 3460건(일 평균 865건)의 119신고접수가 됐고, 이 가운데 병·의원, 약국 안내 등 응급의료상담이 965건(일 평균 241건)으로 평소 구급상담 일 평균 105.7건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119종합상황실은 의료상담 접수대를 기존 2대에서 4대로 증설하고 전문 의료상담 인력을 일일 3명에서 5명으로 보강해 연휴기간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업무가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119신고접수시스템과 경찰 등 재난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비상근무 인력을 사전에 편성해 연휴기간 대형재난과 신고 폭주 등 비상상황 발생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문희준 119종합상황실장은 “즐거운 명절을 위해 간단한 상비약은 미리 구비해두고,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병원·약국 안내 등이 필요할 경우 24시간 언제든지 119를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3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