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지난달 31일, 목포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글로벌 체인을 갖춘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와 시행사인 주식회사 파스와 함께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관광호텔 유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목포에 건립될 하얏트 호텔은 대형 컨벤션, 수영장, 휘트니스, 뷔페식 레스토랑, 루프탑 바 등 최고 수준의 부대시설을 갖춘 170여 객실의 4성급 호텔이 될 예정이다.

목포시의 현재 관광호텔은 3성급 호텔 3개소, 1성급 2개소로 총 390여실에 불과하다. 

이는 인근 여수, 순천 등에 비해 숙박업소의 질과 양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목포시에 4성급 이상의 고급 숙박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관광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하얏트 호텔이 입지하게 될 목포역 주변에는 남해안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등이 예정되어 있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해상케이블카, 평화광장 등의 관광시설도 재조명되며,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얏트 호텔그룹은 목포시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관광자원을 개발하며 주목받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이며, 호텔이 입지하게 될 구역이 역세권 종합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근대역사문화공간, 목포여객선터미널, 목포MBC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목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얏트 호텔 건립은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 하얏트 브랜드로서는 일곱 번째로 진행된다. 

건립 완료 후에는 목포시의 주요한 관광자원으로써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