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이 빠른 발을 무기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주전 2루수 도약을 노려본다.
MLB닷컴은 오늘(1일) 피츠버그 2루수 경쟁을 조명하며, 배지환을 주전 2루수 후보 5명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MLB닷컴은 "배지환은 현재 피츠버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주력은 최정상급이다. 지난해 홈에서 1루까지 4초05에 도달해 이 부문 2위에 올랐고, 스탯캐스트로 측정한 스프린트 스피드는 초속 29.7피트로 공동 16위였다."고 배지환의 '주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배지환은 지난해 출루율이 0.296에 그쳐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단타를 2루타로 만들긴 하지만, 힘이 떨어져 홈런은 2개에 그치고 안타 확률이 높은 배럴 타구 생산 비율은 메이저리그 타자 258명 중 6번째로 낮았다."고 타격 능력을 약점으로 들췄다.
한편, MLB닷컴은 배지환의 기량, 피츠버그 팀 구성을 살피며 배지환이 올 시즌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경기에 나설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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