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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일자리 시장’이라 불리고 싶다”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1-17 18: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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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신다면시민에게 어떤 시장으로 남길 바라시나요진부한 답변은 거부합니다

 

한 7급 직원의 돌발 질문에업무보고회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긴장이 감돌던 고양시청 대회의실에 웃음이 터졌다.

 

이동환 시장은 질문한 직원이 MZ세대인 것 같다며 고양시민의 가장 큰 갈증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고양시에 존재하는 가장 큰 기업이 고양시청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양시에 유니콘 기업경제자유구역을 통한 유수 해외기업 등을 유치해 시민이 원하는 괜찮은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장그런 시장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15일부터 시작한 ‘2024 고양시 업무보고가 3일차를 맞이했다업무보고에는 9급 직원부터 4급 간부시장과 부시장까지 수평적으로 토론하며 업무 고민과 아이디어를 나누시장과 직원 간 시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실국소부서를 막론하고 직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일자리와 기업 유치였다.

 

이동환 시장은 단순히 일시적 공공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근본적 일자리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어 낸다며 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 지원에 있어서도임시방편적 도움이나 시혜적 지원을 넘어 근본적인 자생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공공이 기업이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내일꿈제작소를 스타트업청년 기업 등의 성장을 돕는 생태계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내일꿈제작소는 2020년 정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2년 착공한 복합문화시설로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요 기능은 청년 취업·창업 지원으로시는 스타트업 입주·코워킹·취업프로그램 등 다각적 활용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고양시는 장기적으로는, 2026년 준공되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의 사례처럼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즉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양시에 소재한 6개 대형병원과 학교일산테크노밸리 내 연구소와 바이오기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개방형 혁신생태계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올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대학 유치 등에도 도전하고 있다.

 

또한 이 시장은 일자리 매칭과 관련해단순히 구직자-구인자 간의 물리적 연결을 넘어 적재적소의 긴밀한 연계를 주문했다.

 

그는 취업이 힘든 것은 일자리가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구직자와 기업 간 간극이 크기 때문에 어려운 것으로이러한 간극을 최대한 좁혀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연계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고양시에는 올해도 취업지원 정책을 비롯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존 소상공인 보증에 더해 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실시하고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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