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광주모델 개발한다
  • 장병기
  • 등록 2024-01-16 20:08:15

기사수정
  • 전담팀 구성 특구과제 발굴…공모 대비 16일 시청서 공청회 개최


▲ 교육발전특구 공청회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과 함께 16일 시청 무등홀에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공청회’를 열어 광주형 교육발전특구 개발에 앞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김영현 교육부 사무관이 ‘교육발전특구 추진배경 및 방향’을 주제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주요 교육개혁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신수정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이 좌장으로, 백희정 광주지방시대위원회 위원, 김현우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장, 최홍진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 김은주 학부모 등이 참여해 전문가 지정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백희정 광주지방시대위원은 “상위층을 위한 교육 여건 마련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놓치지 않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며 “모두를 위한 광주형 교육발전 특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우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은 “대학과 교육청, 지역이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특성화를 해야한다”며 “교육발전특구와 지역대학 간 협력방안 모색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최홍진 교장은 “교육발전특구의 목표가 지자체·대학·지역산업체와 연계를 통해 지역에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만큼 교육발전특구에 직업계고의 참여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주 학부모는 “학부모가 바라보는 광주형 교육발전특구가 필요하다”며 “지역인재들이 광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특전이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교육청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광주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개발해 2월 시범운영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두 기관은 광주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개발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매주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모델 개발과 교육발전특구 연계 과제 등을 발굴하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교육발전특구가 지향하는 돌봄과 공교육 강화, 인재양성 등 목표에 광주가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고 확신한다”며 “시교육청과 함께 광주형 모델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긴 화합의 한마당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2시, 연지공원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축제는 종로구 종로5,6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로 꾸며졌다.□ "이웃의 정이 살아 숨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