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부터 20일까지 예비 후보 공천 신청을 받는다. 또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현역 의원 교체 기준과 경선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의 후보 탈락을 뜻하는 ‘컷오프’ 공포도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월 당무감사위원회가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을 상대로 1차 평가한 경쟁력 자료를 참고해 현역 의원 물갈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당시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원내 의원 중 정당 지지도에 비해 개인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 공관위에 교체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역 의원 13명 정도가 교체 권고 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권 의원들을 비롯해 일부 서울 지역 현역 의원의 경우 당 지지도와 개인 지지도의 차이가 15~20%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컷오프 대상으로 수도권 15%, 영남권 20%포인트라는 기준도 거론된다. 일부 현역 의원은 ‘경고성 통보’를 직접 전달받기도 했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결국 지지율이 낮은 의원들부터 공천에서 배제하는 수순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 하위 20%가 관심사다. 하위 20%에 속하는 의원들은 경선에서 득표수를 감산당하는데, 민주당은 하위 10%의 경우 감산 폭을 기존 20%에서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선 “사실상의 컷오프”라는 해석이 나온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하위 20% 명단은) 아직 금고 속에 있고 나도 보지 못했다”고 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35명의 명단이 돌며 논란이 됐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164명인 것을 감안하면 약 20%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 명단에 비명계 의원들이 주로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공천 학살’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도부는 ‘가짜 뉴스’라며 적극적으로 수습에 나섰지만, 해당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의원 측은 확인 작업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 역시 당 공관위가 본격 가동되며 컷오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 관계자는 “지역 기반이 탄탄한 의원은 경선에서 득표수를 어느 정도 감산당해도 ‘현역 프리미엄’으로 신인을 누를 수 있다”며 “이들에겐 컷오프 여부가 더 문제”라고 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18일 2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 기준 및 방법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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