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 회의 시작 6분여 만에 야권 추천인 옥시찬 위원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류희림 방심위원장을 향해 서류를 던지며, 욕설을 하고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여권 추천 위원들은 옥 위원의 행위가 "위원회의 권위와 품격, 심의 업무 신뢰성을 손상했다."고 말하면서 야권 위원들 반대 속에 옥 위원에 대한 해촉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해촉 여부는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데, 두 위원 모두 해촉이 확정되면 현재 여권 4명, 야권 3명인 방심위 여야 구도는 4대1 구도로 바뀌게 된다.
두 위원은 "제대로 싸워보지 못하고 물러나 안타깝다", "진상 규명 요구를 못하게 무리한 해촉을 한 것이다."라며 반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언론노조 등도 '청부 민원 의혹'으로 류 위원장이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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