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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병원 공습 부인 - 크렘린궁 대변인 "입증할 수 없는 근거 없는 비난" 일축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17 17:50:14
  • 수정 2016-02-17 1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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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INGER / AFP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시리아 병원에 공습을 가했다는 것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부인했다.


그는 러시아 비행기가 시리아에 있는 병원을 공격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단언컨데 우리는 그러한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며 "특히 이런 근거없는 비난은 입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는 '최초의 보고'만을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있는 리야드 하사드 대사가 앞서 "러시아는 이 사건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한 것을 염두해 둔 발언으로 보인다.


리야드 하사드 대사는 국경없는의사회(MSF) 건물을 공격한 것은 미국 측이라고 비난했다.


MSF는 어느 측에 의한 공격인지는 확인하지 않고 공습 사실만 전했지만, 시리아인권관측소(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는 항행 패턴 및 공격기 기종 등에 근거해 러시아가 공습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어린이를 포함해 약 50명의 민간인이 사망한이 공습은 "국제법 위반"이며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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