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담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이송 즉시 거부권이 아닌 수용하는게 현명한 선택이다"라고 지적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1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가족의 아픔을 헤아려서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서 정부가 전향적으로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처리해달라"며 밝혔다.
이어, "참사의 진상 규명의 첫발을 내딛었다. 아픔이 있는 곳에 정치가 있어야 한다. 정부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723명이 청구한 대통령실 이전 국민 제안 감사는 기간 연장만 4년째다. 이전 정부의 표적 감사는 전광석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감사 결과는 1년이 지나도 함흥차사"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감사원의 국기문란 감사 농단에 대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감사원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 우리당이 명단을 제출했기에 국정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장의 결단을 다시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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