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남구, 2023년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 115세대 발굴 ... 2,197건 공적․민간자원과 연계
  • 최원영 기자
  • 등록 2024-01-09 17:18:20

기사수정
  • ~ 2024년에도 희망을 찾아갑니다 ~


(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2023년 한 해 동안 위기에 놓인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 115세대를 발굴하여 2,197건의 공적민간자원을 연계하였다고 밝혔다.

 

통합사례관리사업은 지역 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가구)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울산 남구는 6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협업해 복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려운 환경에 절망하고 삶을 포기하려던 이들의 마음에 다시희망이라는 싹을 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년 전 A(70, , 기초연금)는 큰아들의 암 투병 간병을 위해 퇴사하였고 가족 내 생계유지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11월쯤 A씨가 쓰러져 긴급하게 입원치료와 간병인을 써야하는 상황이었으나 의료비 부족으로 치료를 강하게 거부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A씨를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입원 치료 설득과 긴급의료비 지원 신청, 간병비(사례관리지원비)를 지원하고 퇴원 후 요양병원으로 전원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도왔다.

 

또한, 뇌출혈로 쓰러져 있던 세입자 B(40, , 여관거주)를 여관 주인이 발견하고 동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담당자가 중환자실로 입원 조치했다.

 

그러나, 뇌출혈 후유증으로 대화가 어눌해지고 왼쪽 편마비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재활치료가 가능한 요양병원으로 전원이 시급함에도 당사자 B씨는 재활치료비 부족으로 자의 퇴원을 강하게 요구했다.

 

병원 측에서 고난도 사례관리로 요청했으며, 남구는 긴급의료비 지원, 거주지 퇴거 및 요양병원 입원 치료 설득, 재활치료비(사례관리지원비) 지원, 수급자 신청 등으로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울산 남구는 올해도 통합사례관리 대상 발굴과 관리를 통해 통합사례관리대상자들이 희망을 되찾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2024년에도 내실 있는 통합사례관리 실현을 위해 촘촘한 안전망 복지사각지대발굴, 든든한 긴급지원, 민관협력 등으로 다양한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7.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